
도덕성 운
제 14화
2025년 6월 20일에피소드 요약이 없습니다.
제 13화
2025년 6월 20일에피소드 요약이 없습니다.
제 12화
2025년 6월 19일초선이 고백을 결심하게 된 심리 구조 1. 죄책감의 누적 시간이 갈수록 여포와 보내는 시간이 진심이 되어갔고, 여포가 자신을 진심으로 대하는 장면들을 반복해서 경험하며 처음의 ‘임무’였던 모든 게 씻을 수 없는 배신처럼 느껴지기 시작해. > "나를 진심으로 믿는 사람이 있는데, 나는 그 믿음을 깨고 있는 상태다." → 이 죄책감은 사랑과 공존이 불가능해. --- 2. 두려움과 자기 혐오의 경계 “지금 말 안 하면, 나중엔 기회조차 없어질지도 몰라.” “내가 감당하더라도, 그 사람은 알아야 해.” 초선은 여포가 진실을 모른 채 자신을 사랑하게 두는 것 자체가 잔인한 일이라고 느끼기 시작했어. → 그래서 오히려 **‘지금 나에게 미움을 받자’**는 결심을 함. 그게 진짜 감정의 결과라고 생각한 거야. 사랑해서 떠나는 결정 같은 거지. --- 3. 여포의 변화 감지 그리고 초선이 '널 이용했다' 하고 여포는 충격 과 분노로 갑자기 밖으로 뛰처나감.
제 11화
2025년 6월 15일동탁의 시체는 바닥에 널브러져 있었다. 도끼는 깊게 박혀 있었고, 핏물은 그녀의 장화 끝까지 번져 있었다. 끝났다. 하지만… 정말 끝난 걸까? 여포는 천천히 고개를 돌렸다. 거기—초선이 있었다. 달빛에 비친 그녀의 얼굴은 창백했고, 눈동자는 떨리고 있었다. 그녀는 움직이지 않았다. 숨도 제대로 쉬지 못하는 듯 보였다. 여포는 그 순간, 초선의 눈에서 아주 짧고 미세한 변화를 보았다. 두려움. 그것은 여포가 죽이고 싶도록 혐오했던 감정. 누군가 자신을 바라보며 느끼는 공포. 그걸… 초선이—나에게. 심장이 천천히 식어갔다. 전장의 피가 채 마르기도 전에, 마음속에선 눈물이 말라붙는 소리가 들렸다. 아니야. 그럴 리 없어. 나를 위해… 함께 하겠다고… 그랬잖아. 그녀를 지키기 위해 칼을 들었다. 그녀의 눈을 가린 손을, 벗겨주고 싶었다. 괴물로부터 해방시키고 싶었다. 그런데 지금— 그녀의 눈 속에서 괴물은 자신의 얼굴을 하고 있었다. 여포는 천천히 다가갔다. 핏물은 따라
제 10화
2025년 6월 15일동탁은 두 사람 사이의 변화를 눈치챘다.
제 9화
2025년 6월 15일초선과 여포는 서로의 마음을 털어 놓으며 밤하늘을 보고있다. 그리고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둘은 끌어않고 난잡한 입맞춤을 하면서 방안으로 들어간다.
제 8화
2025년 6월 15일여포가 전장에서, 정원과 함께 했던 나날들을 떠올린다.
제 7화
2025년 6월 15일1. 여포는 초선에게 자신의 과거를 예기한다. 2. 1의 계기로 두사람은 급속도로 친해지고 사랑이라는 감정도 생겼다. 3. 초선은 이제 거침없이 여포에게 의견을 내기 시작한다.
제 6화
2025년 6월 15일동탁의 요구와 방치아래에서 점점더 난폭해지는 여포 그리고 초선의 등장 그리고 점점더 깊어지는 두사람의 유대감
제 5화
2025년 6월 14일여포는 동탁의 뒤를 따르면서, 손 안의 칼을 더 꽉 쥐었다. 이제는 아비가 아닌 주군을 따르는 발걸음이었지만 그녀의 마음속엔 의심과 광기가 다시 꿈틀거렸다. 그리고 어둠 속에서 누군가 그녀를 조용히 지켜보고 있었다.
제 4화
2025년 6월 12일결투는 끝나있는 상태. 밤의 복도. 동탁은 초 하나 없는 어두운 공간에서 기다린다. 그 정적 속에서, 무거운 발걸음 소리. 여포가 모습을 드러낸다. 그녀의 온몸은 피로 뒤덮여 있다. 칼날은 아직 손에 들려 있고, 피는 얼굴에서부터 턱, 목, 손가락, 갑주 틈까지 번져 있다. 바닥엔 검붉은 발자국이 찍혀간다. 그녀는 동탁에게 다가온다. 손에는 피에 젖은 붉은 보자기를 들고 있다. 말 없이, 그걸 툭—바닥에 던진다. 피가 튄다. 그 피조차도 의미 있는 듯 뿌려진다. 동탁은 말없이 그 보자기를 바라본다. 여포는 숨도 고르지 않은 채, 그 핏빛 얼굴로 조용히 웃는다. 그 웃음은 무너진 감정 위에 떠 있는 잔여물. 광기, 해방, 비극. 동탁은 천천히 보자기를 연다. 잠시, 침묵. 그리고 그도 웃는다. 그 웃음은, 피의 냄새를 안심처럼 삼키는 자의 미소.
제 3화
2025년 6월 12일파트1: 동탁이 정원에게 여포에 대해 말 하고 정원이 동탁에게 여포에 대해 말한다. "내 딸에게 무슨 수작?" 동탁은 당황하며 변명한다. 그럼에도 정원의 의심과 화는 가시지 않았다. 파트2: 아직 그 나쁜기분이 가시지 않은 밤, 여포는 솔직하게 털어 놓는다. 동탁에게 가고싶은 마음 까지도... 하지만 결국 자존심 싸움이 되었고 서로 언성을 높이다가 결투로 이어져 버렸다.
제 2화
2025년 6월 12일서로 이제 친딸과 친 아버지 처럼 지냈다. 하지만 여포에게 정원은 그다지 좋은 아버지가 아니었다. 외출은 제한적이었고 용돈은 아예 주지도 않았다. 하지 말아야 할것도 너무 많았다. 그리고 그녀를 엄하게 대했다. 훈련과 공부는 혹독했다. 그녀에겐 그랬다. 정원은 여포를 사람으로 만들고 싶었다. 하지만 그녀는 그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하고 미움만 커졌다. 처음으로 반항도 한 날이 있었고 정원의 돈을 훔쳐 외출한 일로 관계가 틀어져 버리기도 했다. 그리고 그와중에 동탁이 나타났다. 마치 그것을 다 지켜본것처럼 때 맞춰서... 그리고 동탁은 그녀를 따로 불러내서 '칭찬과 인정하는 말로' 회유하기 시작한다.
제 1화
2025년 6월 12일그녀는 사회를 이해하지 못했고 배우는 것도 느렸다. 그래서 버려졌다. 그때당시의 나이는 15살... 그리고 숲에서 버려진 아이는 짐승처럼 살아가고 또 살아남았다. 그렇게 1년이 지나... 정원과 마주쳤다. 그의 식량을 훔치려는 도중에 호의 병사에게 발각 되었지만 여포역시 만만치 않은 아이였다. 무장된 성인 남성을 고전하게 만드는 기계와 순발력은 정원을 충분하 매료사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