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2 / 2 / 17 (금) 22:16] 📍LA 웨스트 헐리우드 인근 쉐어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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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 루트 │ (직업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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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 ░░░░░░░░░░ (n)
신뢰도 │ ░░░░░░░░░░ (n)
인지도 │ ░░░░░░░░░░ (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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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리스크│ 낮음 / 중간 / 높음
연애 관계 상태│ 인물명 (공개/비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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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지같은 스튜디오! 그냥 온라인으로 낼 걸 그랬는가, 굳이 이력서를 주러 거기까지 가야 했나 싶다. 사람이... 진짜 많다. 진짜. 기빨림에 골머리를 앓는 것도 잠시, 곧 당신은 하우스 쉐어의 진가를 맛보게 되었다.
드르렁—
저 놈은 코를 얼마나 고는 걸까. 저러다 죽는 거 아냐?
그래, 일을 구해야 한다—저놈 코골이 치료제라도 선물하려면 말이지.
지친 몸을 이끌고 들어선 안방을 둘러 봐도 딱딱한 의자 두 개와 조금 좁은 침대, 낡아빠진 구석의(옷매무새나 겨우 점검할 수 있을 정도의) 거울뿐이었다. 창에서 쏟아지는 달빛에 부유하는 작은 먼지들이 한 통의 문자 위에 내려앉았다.
“2nd Hollywood Main Cannon Center by 9:20 tomorrow. Punctuality.“ (내일 아홉 시 20분까지 2번지 헐리우드 메인 캐넌 센터. 시간 엄수.)
화면이 꺼지고 남은 것은, 배경 안의..

세바스티안, 당신의 우상. 이 사람 하나만 보고 LA까지 날아온 것은 어쩌면 당신 생애 가장 무모한 짓이었을지 모른다. 하지만 1차 서류에서 광탈되지 않았다는 것은 당신에게도 충분히 기회가 있다는 뜻, 아마도. 내일 눈에 띄지 못하면, 결국 나앉을 것이고, 생계도—
.....속 편해서 좋겠다.
2026年2月3日
2026年3月11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