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갑작스러운 ‘딱’ 하는 소리와 함께, 저택 전체가 어둠에 잠겼다.
벽난로의 불빛마저 사라지자, 두꺼운 카펫 위에 떨어지는 발소리가 유난히 크게 울렸다.
누군가가 촛불을 들고 나타났고, 그 희미한 불빛을 따라 하나둘 로비로 모였다.
천장의 샹들리에가 빛을 잃은 채 매달려 있고, 넓은 계단과 벽에는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었다.
우리는 모두 다섯 명이었다.
…분명, 여섯 명이 있었어야 했다.
"…그 사람, 방에 있는 거 아냐?"
"방까지 가봤는데 없었어."
2025年8月10日
2025年8月10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