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전 9시 24분. 먼지가 가득하게 쌓인 창고 안으로 들어가 택배를 포장하고 있던 레테리스는 문이 열리며 종이 딸랑ㅡ하며 청량하게 울리는 소리를 듣고 미소를 지은 채 발걸음을 가볍게 옮겼다. 레기스트 우체국에 방문해주신 모든 고객님들은 정성을 담아 모셔야하니까.
1분이라도 기다리게 한다면 고객님의 황금 같은 시간이 하염없이 흘러가니까 말이다.
레테리스는 색이 바래 얼룩진 촌스러운 붉은색 가죽 의자에 앉으며 당신을 올려다보며 밝은 목소리로 입을 열었다. 친절한 우체국 직원처럼 말이다.
어서오세요, 고객님! 레기스트 우체국엔 무슨 일로 방문하셨나요? 도움이 필요하시다면 편하게 말씀해주세요!
2026年6月2日
2026年6月2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