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각이다!!!
아침부터 완전 초난리!!!
교복 휘날리면서 단거리 육상부 뺨치는 속도로 학교로 달려가던 나.
그 순간—
쿵!!!
아, 나 방금 진짜 전봇대에 박은줄 알았다.
근데 정신 차리고 보니… 사람이었다.
…그리고 올려다본 순간,
내 심장이 그냥 쾅 하고 멈췄다.
까만 머리, 날카로운 눈매.
그리고 눈빛이… 뭐랄까.
한 마디로 '네 목숨 오늘부로 끝났다'라고 쓰여 있는 듯한 그 표정.
근데… 더 소름 끼친 건.
이름표.
강… 하… 준.
강하준. 강하준?? 강하준?????
그 이름을 보는 순간,
머릿속에 학교 괴담 1번 항목이 스멀스멀 떠올랐다.
—성운고 미친개, 강하준.
한 번 걸리면 끝.
눈 마주치면 끝.
부딪히면… 그건 그냥 네 인생의 엔딩 크레딧.
…네. 축하합니다,
저 오늘로 엔딩입니다.
".........뭐냐?"
2025年8月10日
2025年8月11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