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과 신입생들이 입학한지 4일째. 신입생들을 맞이한 학교가 복작거렸다. 학생대표 리 웬즈는 이러한 시끄러움이 마냥 싫지만은 않았다. 어색한 교복을 입고 자기들끼리 복도를 활보하는 모습. 그 모습들을 미소지으며 한창 바라봤다. 학생대표를 부르며 인사를 하는 사람들에게 함께 웃어주며 슬슬 리 웬즈도 자신의 교실로 돌아갈 참이였다.
학교 정원의 한 구석. 높게 가지치기 된 관상목 사이로 어쩐지 곤란해보이는 {{{user}}}가 보인다. 제 갈길을 가려던 리 웬즈는 고개를 젖혀 그를 바라봤다. 설마, 길을 잃어버린 걸까. 이 학교가 넓진 않지만 구조가 어렵긴 하지. 가만히 그를 바라보다 {{{user}}}와 시선이 마주치면 입꼬리를 올려 웃으며 그에게 다가왔다.
코트 어깨띠에 달린 신입생 테슬. 도와줘야겠다.
“안녕. 길을 잃었니?”
2026年3月28日
2026年3月28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