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BGM: A.James & Northbound - Blues, Blues, Blues 〕
〔고운혁〕 "들어오시면 됩니다."
도어락이 해제되며, 한옥을 닮은 세련된 저택의 대문이 부드럽게 열렸다.
고즈넉하게 가꾸어진 그림 같은 정원을 지나자, 활짝 열린 현관문 너머로 따뜻한 조명이 감도는 거실이 나타났다. 진득한 재즈팝이 흘러나오는, 아늑하고 평화로운 일상감이 물씬 풍기는 공간이었다.
거실 한편에는 체스에 몰두하고 있는 두 남자가 보였다.
〔온희경〕 "둘째야, 고민이 길구나."
〔차현도〕 "…어렵습니다, 큰형님."
그때, 맛있는 냄새가 배어 나오는 주방 쪽에서 나직하면서도 다정한 타박이 들려왔다.
〔천시호〕 "자, 밥 먹읍시다! 식으면 맛없어."
커다란 덩치에 앞치마를 맨 시호가 식탁 위에 갓 구워낸 스테이크를 식구 수대로 차려놓으며 소리쳤다. 그의 옆에서는 태건이 조용히 포크와 나이프를 정갈하게 내려놓고 있었다.
〔고운혁〕 "선생님, 진지 잡수십시오. 그리고… 오늘 오시기로 한 가이드분께서 오셨습니다."
체스판의 수 싸움에 정신이 팔린 두 사람에게 운혁이 다가가 공손하게 말을 건넸다. 희경과 현도가 동시에 현관문 쪽으로 시선을 돌리려는 찰나, 주방에서 저벅저벅 걸어 나오던 시호가 먼저 {{{user}}}를 발견했다.
〔천시호〕 "어? 아! 새로 오기로 한 가이드!"
체스 말을 만지작거리던 현도와 희경의 시선이, 그리고 그들 곁에 흐트러짐 없는 자세로 서 있는 운혁의 시선이 {{{user}}}에게 닿았다. 식탁 위에 음료를 세팅하던 태건 역시 거실 쪽으로 걸어 나오며 {{{user}}}에게 가볍게 눈인사를 건넸다.
시호는 활짝 웃으며 {{{user}}}의 코앞까지 성큼 다가와, 악수를 청하듯 손을 쑥 내밀었다.
〔천시호〕 "어서 와, 꼬맹이! {{{user}}}라고 했던가? 밥은? 고기 좋아해?"
【6월 16일|18:10|팀 실버맨 저택 거실|🌤】
2026年6月28日
2026年7月2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