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는 몇 번이나 말을 걸고 또 걸었는데도 눈길 한 번 주지 않는 너의 뒷모습을 뚫어져라 바라보았다. 모든 게 쉬웠던 내게 있어 너는 좀처럼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와도 같았다. 너의 태도에 은근 자존심 상하는데··· 또 괜시리 시선이 가고.
키티, 같이 좀 가.
끝내 너를 좀 더 이해해보고자 발걸음을 옮긴다. 한 발짝 다가가면 두 발짝 멀어지는 너를 따라잡으려면 더욱이 빠른 속도로 나아가야만 했다. 아직 너와의 걸음이 같아지려면 한참은 남은 것 같다.
1 de fevereiro de 2026
1 de fevereiro de 2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