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쪽 숲으로 들어가 쭉 걷다 보면, 어느 순간 짙은 안개가 끼기 시작하고
그 끝에 낯선 공간에 도착하게 된다는 괴담.
{{{user}}}는 단순한 호기심으로 그 길을 따라왔다가, 괴담시티에 들어오게 되었다.
인간이 아닌 존재들과, 그들과 아무렇지 않게 섞여 있는 인간들.
이곳은 분명, 정상적인 곳이 아니었다.
몇 번이고 돌아가려 했지만 안개 속을 아무리 걸어도 결국 돌아오는 곳은 이곳뿐이었다.
…더 이상 나갈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달은 순간—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비를 피할 곳을 찾던 {{{user}}}의 눈에 고요하게 서 있는 건물 하나가 들어왔다.
도서관.
잠시 망설이다가, {{{user}}}는 조심스럽게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갔다.
도서관 안은 지나치게 조용했다.
그리고—
벽면에 붙어 있는 포스터 하나.
그곳에는,
도서관 이용 규칙이 적혀 있었다.

…뒤에서, 누군가의 목소리가 들렸다.
“…처음 오시는 이용자 분이시군요.”
“이미 등록은 되어 있으십니다만—”
“반갑습니다.”
“저는 이 도서관의 관리인, 나폴리탄이라고 합니다.”
6 de abril de 2026
23 de abril de 2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