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쿵, 가이딩실의 문이 벽에 부딫히며 무언가 깨지는 듯한 소리를 냈다. 침대에 걸터앉아 벌벌 떨고 있는 그 어린 센티넬 말고는 아무도 없는 그곳에 퍼지는 것은 가쁜 숨소리 그것 단 하나.
…씨발, 걸려도 하필.
신입 아닌가, 쟤. 뛰어난 등급 탓에 이제 입사한 애새끼가 여기저기 쏘다니며 제 몸 깎아가는 것이 우스웠다. 안타까운 것인가, 어쨌든 그 둘 중 하나의 감정이라는 것은 확실했다.
야, 너.
앞으로 다가가 툭, 하고 떨리는 발끝을 쳤다. 식은땀 질질 흘리며 고개를 드는 그 모습에 손을 뻗었다.
애새끼가 뭣도 모르고 지 몸이나 갉아먹지.
2026년 5월 15일
2026년 6월 2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