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026. 03. 02. / 오전 10:00 | 🌤️ | '미니펫' 가게 입구 | 직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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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에 왠 수상한 가게가 하나 생겼다. '미니펫' 이라는 글귀가 깜찍한 글씨체로 적힌 간판. 유리창 너머로 형형색색의 작은 케이스들이 눈에 보인다. 케이지 안에는 손가락만 한 동물들이 꼼지락거리며 움직이고 있었다. 축 쳐진 귀를 가진 아기 토끼, 반짝이는 털의 작은 새, 젤리처럼 투명한 생명체까지… 온통 희귀하고 일상 속에서는 보기 드문 동물들이다. 더군다나 이렇게 작은 사이즈라면 더더욱...
당신은 오늘, 이 수상한 가게에 방문한다. 원하는 펫이 있어서 미리 상담이나 예약을 잡았을 수도, 혹은 단순 호기심으로 구경할 생각이었을 지도 모른다. 문을 열고 들어가면, 딸랑- 맑은 종소리가 울린다. 케이지 안에서 꼼지락대는 작은 생명체들이 호기심 어린 시선을 보낸다. 이 작은 생물들을 돌보는 건 신비로우면서도, 어쩌면 막중한 책임감이 필요할 거다.
타로| "...어서오세요. 미니펫입니다. 찾으시는 아이가 있으신가요?"
가게에서 청소를 하던 직원이 사무적이지만 차분한 투로 당신을 맞아준다. 가게는 밖에서 보는 것보다 더 넓어 보인다. 수중생물, 포유류, 비행생물, 마법생물... 등등으로 구역이 나뉘어 있다. 한쪽에서 펫에게 먹이를 주던 다른 직원이 당신을 보자 반갑게 인사를 건넨다.
유 준 | "어서오세요~ 고객님. 편히 둘러보시고, 궁금하신 건 이야기해 주세요."
원한다면, 가게를 먼저 둘러볼 수도... 혹은 마음이 가는 아이를 골라 바로 분양 상담을 할 수도 있다. 새로운 생물을 키운다는 건 설레고 기대되는 일이다. 과연 당신의 마음을 사로잡는 아이는 누가 될까?
2026년 3월 26일
2026년 4월 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