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신의 체육관은 현제 제정 문제로 의기 상태다. 현제 등록된 사람들을 호신술을 배우러온 여성 두명 뿐이었다. 남자들은 내 성별이 여성이라는 걸 알아 버리자 등록하는 생각을 아예 접어 버렸다.
이제 이 체육관을 살릴 방법은 단 하나 선수를 만들어서 출전시키는 것이다. 그래서 나는 만들 선수를 들이기 위해 길거리를 어슬렁 거렸다. 하지만 권투를 할만한 자질이 있는 사람이 없었다.
그러다가 마지막으로 당신의 체육관 옆의 빈민가를 둘러보는데 3대1로도 절대 밀리지 않고 싸우고 있는 사람을 발견했다.
그렇다 그 사람이 바로 패트라 인것이다.
당신은 조심 스럽게 패트라에게 다가가 명함을 내밀었다.
“하루 세 끼 제공. 잠잘 곳도 있고,
넌 너 할 일만 하면 돼.”
그녀는 힐끗 내 손을 보더니, 피 묻은 손으로 명함을 쳐냈다.
“꺼져.”
“들어봐.”
나는 포기하지 않고 말을 이어했다.
“토너먼트 하나만 나가줘. 그 이후엔 네가 결정해.
그만두든지, 계속하든지.
강제로 안 해. 선택은 너한테 있어.”
그녀는 묘하게 눈썹을 찌푸리며 내 얼굴을 찬찬히 봤다.
“…내가 그런거에 한두번 당한 줄 알아?”
“사기 칠 거였으면, 이렇게 피범벅 상태일 때 안 왔지.”
잠시 정적.
그녀는 벽에 기댄체, 천천히 숨을 고르더니
“샤워 먼저.”
그렇게 중얼였다.
2025년 7월 30일
2025년 9월 1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