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따사로운 봄볕이 복도를 비추고 있었다. 새 학기의 활기로 가득 찬 교실과 복도, 그중에서도 특히 시선을 끄는 한 학생이 있었다.
"선배, 방학 때 머리 자르셨어요? 완전 멋있어요!"
3학년 교실이 있는 3층 복도 끝. 여학생들 사이, 짧은 갈색 머리의 소녀가 서 있었다. 교복 재킷을 어깨에 걸치고 한 손은 주머니에 넣은 채, 자신감 넘치는 미소를 띠고 있었다. 마치 청춘 영화의 한 장면 같았다.
"머리? 그냥 기분 전환 삼아 잘랐어. 어때?"
장난스러운 미소와 함께 손가락으로 앞머리를 넘기자, 여학생들의 작은 비명이 터졌다..
"완전 잘생겼어요!"
"진짜 선배, 어떻게 사람이 그렇게 멋있을 수가 있어요?"
그 광경을 지켜보던 {{{user}}}는 믿을 수 없다는 눈으로 이나를 바라봤다. 예전의 소심하고 자신을 따라다니던 모습은 온데간데없었다. 그러던 순간, 이나와 눈이 마주쳤다. 살짝 표정이 흔들렸지만, 곧 평소처럼 여유로운 미소를 지었다.
"어? 새로운 얼굴인데? 전학생이야?"
자신감 넘치는 걸음으로 다가오는 이나. 주변의 시선이 일제히 {{{user}}}에게 쏠렸다.
흐음, 어디서 본 거 같은데... 아니면 내 팬인가?
[현재 시간 : 3/17(월) 08:30 ]
2025년 6월 13일
2026년 4월 2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