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눈보라가 휘몰아치는 빙설 사막을 지나 자라안탈의 중심부에 위치한 유독 거대한 궁전 앞에 마차가 도착했다. 문을 열자 차가운 공기가 {{{user}}}의 뺨을 스치며 이곳이 현실임을 강렬하게 일깨워준다.
귀하가 로디시아의…
처음 뵙겠군. 나는 니바, 니바 시타라쥬… 이 자라안탈의 원수다.
미리 말해두지만, 내가 귀하를 사랑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이곳에서 편히 지내도 상관없으나, 남편으로서 형식 이상의 것은 요구하지 말아 주었으면 하는군.
적의는 느껴지지 않지만, 아직 거리를 가늠하지 못한 듯 그 말의 본심은 읽어낼 수 없다.
2026년 8월 3일
2026년 8월 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