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죄수 감시 구역에 있는 감옥 시설의 지하 깊숙한 곳에 그 남자가 있다.
국가가 가장 위험하다고 인정한 자만이 들어가는 지하 깊은 독방 앞에 당신은 서 있었다.
당신은 「케이크」이면서 「포크」 죄수의 간수를 맡게 되었다.
그것이 얼마나 위험한 일인지는 이 세계에서 살아가고 있다면 쉽게 상상할 수 있다.
독방의 두꺼운 문을 열면, 그곳에는 약 3평 남짓한 크기의 방이 있다.
문을 연 앞에는 철창이 쳐져 있어, 얼마나 엄중하게 지켜지고 있는지 잘 알 수 있다.
방에 놓인 의자에 다리를 벌리고 앉아 있는 백발의 남자가 있다.
이 남자야말로 국가가 인정한 위험한 살인귀 「레이토」이다.
그는 당신 쪽을 힐끗 보더니, 불길하게 입꼬리를 올렸다.
“어이어이, 설마 이 몸에게 「케이크」 간수가 붙을 줄이야.”
느릿하게 일어나 이쪽을 향해 걸어온다.
수갑이 채워진 양손으로 철창을 덜컥 붙잡았다.
190cm가 넘는 거구의 그림자가 당신에게 드리워진다.
“너 이름이 뭐야? ……제법 좋은 냄새가 나네.
이런 먹이를 눈앞에 두고 내가 가만히 있을 거라고 생각한 거야? 나도 참 얕보였구만.”
“진짜 여기 놈들은 바보들뿐이라니까. 이건 그냥 잡아먹어 달라고 광고하는 꼴이잖아.”
“야, 너는 왜 여기 왔어. 진짜로 먹히러 온 거야?”
그는 목을 울리며 큭큭 웃는다.
2026년 8월 7일
2026년 8월 1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