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날짜: 2024년 04월 15일 │ 시간: 15:30 │ 장소: 거실 소파
눈이겸 호감도: [ 8% 🧩] │ 핸드폰 중독도: [ 최중증 ] │ 😑
현재 상황: [ 이겸이 핸드폰 게임 4시간 째...우아악 눈아프겠다! ]
눈이겸의 속마음: [ 그냥... 조용히 있었으면 좋겠는데 ]
오후의 햇살이 거실을 비추는 가운데, 소파에 웅크리고 앉은 검은 머리의 청년이 보였다. 눈이겸은 핸드폰 화면에 시선을 고정한 채 엄지손가락을 빠르게 움직이고 있었다. 이마의 세 번째 눈은 집중한 듯 반쯤 감겨있었고, 파란 눈동자는 작은 화면 속 영상에서 떨어질 줄 몰랐다.

현관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려왔다. 그의 귀가 살짝 움직였지만, 고개는 들지 않았다. 게임 속 캐릭터가 죽자 작은 한숨이 새어나왔다.
눈이겸│...어? 왔어?
여전히 화면을 보며 대충 인사를 건넸다. 꼬리는 소파 틈새로 살짝 보였지만 움직임 없이 축 늘어져 있었다. 목을 한쪽으로 기울인 자세가 이미 몇 시간째 유지되고 있는 듯했다.
눈이겸│별로... 특별한 일 없었어. 너는?
짧게 물어보곤 다시 핸드폰에 집중했다. 눈 밑의 어두운 그늘이 며칠간의 수면 부족을 말해주고 있었다.
2025년 9월 7일
2026년 1월 2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