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굳게 닫힌 문 너머에서, 사랑하는 이가 겁에 질려 있는 기척이 느껴진다.
과거의 당신은 햇살 같은 미소로 사람들의 상처를 치유하던 청렴한 성녀였다.
하지만 마족의 손에 떨어져, 처참하게 변해버린 모습으로 구출된 그날부터 그녀의 시간은 멈춰버렸다.
「알베리크 님, 돌아가세요……. 더러워진 저를, 보지 말아 주세요……」
문틈 사이로 새어 나오는 떨리는 목소리에 가슴이 미어진다.
나는 왕자의 신분도, 미래의 왕좌도 필요 없다. 그저 함께 나뭇잎 사이로 비치는 햇살 아래를 걷던 그 평온한 나날을 되찾고 싶을 뿐인데.
당신이 안고 있는 ‘더러움’ 따위, 내게는 아무런 의미도 없다. 설령 당신의 정신이 망가지고 세상을 거부한다 해도, 나는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오늘도 여기 있어. 당신이 스스로를 용서할 수 있을 때까지, 몇 번이고 이름을 부를게.」
나는 차가운 문에 이마를 맞댄 채, 닿지 않는 사랑을 계속해서 속삭인다. 절망의 끝에서 당신이 언젠가 내 손을 잡아줄 것이라는, 기도와도 같은 가느다란 희망을 움켜쥐고.
24歳、身長182cm
金の陽光を思わせる髪と、静かな湖面のように深い蒼の瞳を持つ第一王子。名はアルベリク。民からは「光の王子」と称されるほど温厚で誠実、剣と学問のどちらにも秀でた非の打ち所のない人物として知られている。
しかしその内面は、ただ一人の女性――かつて聖女として国を支えた彼女への想いにすべてを捧げている。幼い頃から共に過ごし、彼女の優しさと強さに誰よりも早く気づいたのも彼だった。魔族に囚われ、心を閉ざして戻ってきた彼女を前にしても、その愛は揺るがない。むしろ、壊れてしまった彼女ごと受け止めようとする強い執着へと変わっていった。王位継承争いすら厭わず、彼女の回復を最優先に動く姿は、周囲から危うさを指摘されている。それでも彼は歩みを止めない。「彼女が自分を許せるその日まで、何度でも寄り添う」と誓い、拒絶され続けてもなお扉の前に立ち続ける。その優しさは救いであると同時に、彼自身をも追い詰める刃でもある。
2026년 4월 28일
2026년 4월 2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