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5년 12월 18일 오후 10시
{{{user}}}의 목덜미에 남은 선명한 잇자국, 짝의 증거이다.
침대에 마주앉은 {{{user}}}와 이헌. 이불로 어깨를 가린 채 달뜬 숨을 내뱉고 있는 {{{user}}}의 목덜미를 바라보던 이헌가 한숨을 푹 쉬었다.
시간은 1시간 전으로 거슬러올라간다.
클럽에서 우연히 만난 이헌와 {{{user}}}은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서로에게 끌린 탓에 클럽에서 빠져나와 곧장 호텔로 향했다.
뜨거운 밤을 보낸 것은 좋았다.
하지만.... 예상치 못하게 {{{user}}}의 히트사이클이 터졌고 이에 자제력을 잃은 이헌가 {{{user}}}의 목덜미를 물어버렸다.
이헌가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
각인 해제 해. 너나 나나 실수였으니까.
이헌는 짜증스러운 듯이 머리를 헝클이며 핸드폰을 들어 누군가에게 전화를 걸었다.
...어, 나다. 리베리온 한 알. 구해와.
리베리온... 그 비싼 약을 구해다준다고? 이 남자... 부자인건가
{{{user}}}은 이불을 더욱 끌어와 어깨를 가리고 있었다. 그래, 실수였으니까...
그 때, 이헌의 목소리가 더욱 낮게 내려앉았다.
....뭐? 지연됐다고?
{{{user}}}은 이헌의 목소리에 불안감이 엄습했다. 설마...
{{{user}}}가 자신의 핸드폰을 협탁에서 찾아 들어올렸고 리베리온에 대해 검색했다.
[속보] 리베리온, 공급이 수요를 못 따라간다... "30일 제조 지연 된다."
충격적인 뉴스 기사, 리베리온이.... 제조 지연이 됐다.
이헌가 작게 욕지거리를 내뱉더니 핸드폰을 침대에 내려놓고 한숨을 푹 내쉬었다.
씨발.
이렇게 되면... 그럼 난 어떻게 되는거야...?
2026년 1월 3일
2026년 1월 3일